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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8 지하철 도착 벨소리 6
기타2007. 3. 28. 22:52
지하철역은 열차가 도착할 때 안내방송 앞에 벨소리를 틀어준다.
그런데 상행선과 하행선의 벨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있는가!

상행선 열차 도착시에는 이렇다.
'띵~ 띵~ 띵~ 띵~ ... 지금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하행선 열차 도착시에는 이렇다.
'띠리리리리리리리~ ... 지금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예전에 2호선을 타고 출퇴근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안내방송을 주의깊게 들어봤더니 신촌에서 시청쪽으로 갈때는 '띠리리리~', 반대쪽은 '띵~띵~띵~' 하길래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방향에 따라 소리가 다른거였다! 잘은 몰라도 서울지하철공사가 운영하는 역은 모두 이런 규칙이 적용되는 것 같다.

이렇게 방향에 따라 벨소리를 다르게 들려주는 이유는 승객들에게 지금 도착하고 있는 열차가 어느 방향인지 알려주기 위해서란다. 특히 반대쪽 열차인 줄도 모르고 열차를 놓칠까봐 허둥지둥 계단을 뛰어가다 넘어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런데 별 쓸모가 없는 것 같다. 아는 사람 거의 없던데...^^;

참고로, 지하철 문이 닫힐 때의 벨소리는 방향에 상관없이 '띠링띠링띠링~'

Posted by rogueb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