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에는 Internet Explorer에 너무 익숙해져서 다른 브라우저가 불편하게만 느껴졌고 성능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많이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Firefox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건 Firefox 1.5를 겪어본 다음이었다. UI는 customizing이 간편했고, 성능도 결코 뒤쳐지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즐겨찾는 사이트의 경우 렌더링도 문제없었고 딱히 '저 죽어요~'라는 메시지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건 Firefox의 확장성(Add-ons)이었다. 그 중에서도 Web Developer, Mouse Gestures같은 extension들은 great!
아직도 ActiveX 등의 MS-specific한 요소들을 남발하는 사이트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런 사이트들... 점점 도태될 것이다.
최근 출시된 Internet Explorer 7을 잠시 사용해본 결과, 이번 브라우저 전쟁은 FF의 승리로 돌아가리라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이전에 사용비율이 IE:FF=80:20이었다면 이제는 60:40 정도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