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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0 Apollo Alpha Released 1
  2. 2006.11.20 Adobe MAX 2006 Korea
소식2007. 3. 20. 12:27
Apollo Application - Finetune Desktop

Apollo Application - Finetune Desktop

드디어 Apollo Alpha 등장.
설치를 하고 샘플 application을 실행시켰다. 첫번째 감탄사는 '와우'.

사실 Apollo는 예전부터 간접적으로 접했던 내용이라 그렇게 새로울 것은 없지만, 실제로 내 MBP에서 실행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이쁘기 그지없구나.

MacOS에 설치하고 대~충 살펴본 결과는 이렇다.

장점
1. Looks like a desktop application
 윈도우 시스템에 호스팅되어 동작하는 모습이 desktop application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2. 신선함
 신선하다.^^

단점
1. Not a good Mac OS citizen
 창이 하나밖에 안 뜨고, 닫히면 application도 같이 종료된다.
2. 썰렁함
 달랑 Edit(Cut, Copy, Paste 등등)메뉴 하나밖에 없다.
3. 부실한 설치과정
 설치 디렉토리를 변경할 수가 없다.

적다보니 단점 항목이 많은데(^^;) 아직 alpha 버전이니 조금 더 두고볼 일이다. 정식 버전이 나올 때 쯤이면 더 멋지고 훌륭한 Apollo, 그리고 Apollo application들이 많이 등장하리라 기대해본다. 또한 ThinkFree의 각종 서비스들도 Apollo application 형태로 배포되기를 희망해본다.

Great work, Mike Chambers and Apollo Team.

For more information, visit Apollo@AdobeLabs.
Posted by roguebean
소식2006. 11. 20. 13:47

Adobe MAX 2006 Korea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1월 14일, 15일 양일간에 걸쳐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는데, 매우 흥미로운 자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기업의 행사라서 그런지, 진행이 깔끔하고 연사들의 프리젠테이션도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무엇보다도 Flex가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구현의 최강 도구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강력한 기능들을 편리하고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framework과 SDK는 굉장히 매력적이더군요. 아, 그리고 Apollo라는 괴물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제가 들었던 각 세션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 느낌들을 사진들과 함께 감상해보시죠.

Grand Ballroom, Grand Inter Continental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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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경관


행사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2층, 그랜드볼룸이었습니다. 역시 깔끔하더군요. 도우미 언니들도 이뻤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네요. 부끄러워서 :oops:

Keynote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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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lo in General Session


기조연설 장면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각종 Adobe platform과 mobile 기술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전주곡이었죠. 사진은 Apollo application 데모입니다.

Building RIA with Flex and Java

James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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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Flex Works


James Ward가 Flex, Java 기술을 활용해 RIA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Flex Builder로 간단한 채팅 client를 제작하고 Data Service 모듈을 활용해 server to client로 message를 pushing하는 방식의 데모를 통해 web application에서의 실시간 collaboration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줬습니다. 사진은 James가 Flex의 구동 방식을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Flex Data Services 101

Kai Kön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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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König


앞 세션에서 선보였던 Data Service 모듈을 조금 더 깊이있게 살펴봤습니다. 일반 web application이 HTTP를 통해 client와 server가 request/response의 개념으로 통신을 이루는 데 비해, Data Service 모듈은 RTMP라는 Adobe가 정의한 프로토콜을 통해 publish/subscribe의 개념으로 통신을 이루게 됩니다.

앞서 얘기한 채팅 프로그램의 예를 들어보면, 누군가 입력창에 글을 쓰고 전송을 하면 데이터는 메시지 서버로 전송이 되고(publish), 서버는 해당 메시지를 듣고자 하는 client들에게 데이터를 뿌려주는(subscribe) 과정을 통해, 같은 채널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든 채팅 client들은 동기화된 데이터를 유지하게 됩니다. 데이터에 대한 요청이 없어도 이미 client는 subscriber(listener)로 등록이 되어있으므로, 데이터를 전송받게 되는 것이죠.

여러 client에서 동일한 데이터 영역을 동시에 편집하여 전송할 경우 conflict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핸들링도 가능하도록 Data Service에서 똑똑한 방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실 request/response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다른 쪽으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재미있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네요. 유료라는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멋진 솔루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은 강연했던 Kai König씨인데 독일사람인 것 같습니다. '다라 서비스'라고 하길래 처음엔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

Kai의 블로그에 이번 행사에서 강연했던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AX 2006 Korea - Flex Data Services 101

Flex and Flash Media Server Teamed up for the Ultimate Engaging Experience

Andrew Sho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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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with Flash Media Server


Flash Media Server에 대한 세션도 들었습니다. Google의 YouTube 인수사건 때문에 web에서의 media에 대한 관심이 한참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라 유심히 들었봤습니다. VOD와 같이 일방적인 streaming 방식, 웹캠을 통한 화상통신과 같이 양방향 streaming 방식의 데이터 흐름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는데 Flex로 모든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친절하게 각인시켜 주더군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서버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월드컵 생중계와 같이 엄청난 규모의 미디어 데이터 streaming을 위한 서버구성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안타깝게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네요...

L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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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in Adobe MAX 2006 Korea


점심식사 사진도 있습니다. 저는 이 도시락... 싫었습니다. Sun Tech Days에서도 이렇게 주더니 여기서도! 생선은 또 왜그리 많은지... 저녁에는 꼭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습니다.

Integrating Flex Apps with Browsers and AJAX

James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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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of RIA & Web 2.0 Applications


둘째날의 첫 세션 프리젠테이션 중 web application 구조를 설명하는 슬라이드 사진입니다. 요지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듯이, Only in One Page라는 겁니다. Client의 첫번째 request를 통해 server로부터 application page를 받아오고, 그 이후의 user interaction은 application 내에서의 request를 유발하여 page내의 데이터만 변경하는 것이죠. 요즘 세상에 web application이 특별한 이유 없이 전체 page를 reloading하면...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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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sus (RIA Data Loading Metrics)


이것도 같은 세션에서 찍은 사진인데, DB로부터 20,000 row의 데이터를 가져오는 과정을 여러 방식을 통해 time, bandwidth, memory 성능을 측정하는 간단한 application입니다. Client와 return object의 형태에 따라 AJAX SOAP, AJAX HTML, AJAX XML, AJAX JSON, Flex SOAP AS, Flex SOAP E4X, Flex XML AS, Flex XML E4X, Flex AMF, Flex Paged 방식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데, client보다는 return object의 형태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MF(Action Message Format)는 binary format이며 예상대로 XML보다 월등한 loading/parsing time과 data bandwidth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 application은 James Ward의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Census - RIA Data Loading Metrics

After Effects in Fine Art

Geoff Lill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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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ff Lillemon


처음으로 Creative Track의 세션에 들어가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일단 연사의 차림새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디자이너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Creative Track은 주로 디자이너들이 들어보면 바람직할 내용들이었는데, After Effects in Fine Art라는 세션 제목만 보고 괜찮지 않을까 싶어 들어갔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저는 After Effects와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을 기대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Fine Art만 보여주더군요. 대략 다음 사진과 같은 예술작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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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Death


이 작품은 Geoff Lillemon의 Hey Death라는 작품인데, 죽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작품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난감하더군요. 저도 예전에는 나름대로 예술감각이 있었다고 자부하는데, 이 작품을 보면서 머릿속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사실적인 면을 벗어나도 그 작품을 이해할 수 없게 되어버린 공학인의 슬픔이 느껴지십니까?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Beyond Boundaries가 생각났습니다. Beyound Engineer's Boundaries...

Flex Best Practices: Applying Design Patterns and Architecture

Robin Hilliard

디자인 패턴에 관한 세션이었는데, application 개발자라면 익히 들어봤을 MVC 패턴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MVC에서의 reference direction에 대해 매우 강조했습니다. 개발의 편의성 때문에 작성한 한 줄의 코드가 모든 구조를 망쳐버릴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저도 겪었던 사건이 있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Model이 View를 참조하는 순간 Model은 독립적인 라이브러리로 활용되기가 거의 불가능해지죠. Web application에서도 당연히 이러한 디자인 패턴들이 지켜져야 합니다.

Cairngorm은 web application 개발시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디자인 패턴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량의 framework입니다. Cairngorm은 예전에 iteration::two라는 회사에서 개발되었는데 지금은 Adobe Labs에서 진행되고 있고, iteration::two는 Adobe Consulting 파트로 흡수된 듯 합니다.

UI Design with Flash

Richard Gal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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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Design with Flash


Richard Galvan의 UI Design과 관련된 세션을 들었습니다. 디자인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만한 기본적인 디자인 원칙과 적용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고, 한 화면 내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으려고 하지 말고, 여백의 미를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도 여기 넣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결국 간결함을 망치고 사용자가 접근하기 힘든 디자인을 낳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Richard도 언급했지만, 애플 iPod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verbose 디자인...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focus를 유도하는 부분에만 animation을 사용할 것, contextual menu 제공 등 인지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디자인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사진은 Online Media Shop(?)을 간결한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Advanced Apollo Application Development

Mike Cha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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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ension - Apollo Application


드디어 기대하던 Apollo 세션입니다. 사진은 Ascension이라는 Apollo application인데 iTunes와 비슷한 오디오 플레이어입니다. UI는 Flex를 기반으로 구성되었고, 필요한 경우에 connection이 이루어져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오게 됩니다. Apollo는 Flash/Flex, HTML/Java Script 등의 web technology를 활용한 application을 실행시킬 수 있는 runtime environment로서 online과 offline을 seamless하게 연동하는 web application 제작을 가능하게 합니다. HTML/Java Script kit은 Safari 브라우저와 동일한 web kit을 사용하고, file I/O, windowing, clipboard, network 등등의 API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Apollo application은 설치부터 실행까지 일반 application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일반 application처럼 인식하게 됩니다. Java desktop application과 비슷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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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Chambers

br /> Apollo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Mike Chambers의 강연 사진입니다. 그의 프리젠테이션에 의하면 Apollo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고 2007년 초중반에 1.0이 릴리즈된다고 하는데, 글쎄요... 이런 덩치의 platform이라면 내년 말쯤에나 1.0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re-release 버전은 2007년 초에 릴리즈된다고 합니다. Apollo... 아직까지는 그 개념이 조금 모호하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데모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기대되네요.

Epilogue

개인적으로 Adobe는 display 솔루션 분야에 있어서는 업계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이미지 편집을 위한 Photoshop, 출력물 제작을 위한 Acrobat 제품군, 웹 저작툴 Dreamweaver 등등 강력한 제품라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Adobe는 제품 하나하나가 명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부럽네요. 그리고 이제는 Flex/Flash 기술을 통해 RIA 솔루션의 최강자가 되려고 노력중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저 또한 display와 RIA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Adobe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Adobe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한 행운이었습니다. 이게 다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었죠. :-)

어쨌든 Flex 정말 대단합니다. Apollo도 기대됩니다. 조만간 시승해봐야겠습니다. 말로만 떠들어서 뭐하겠습니까? 모든 것은 직접 겪어봐야 참 재미를 알 수 있죠.

Posted by roguebean